시바타 요쿠사루 원작의 대전 격투 액션 만화가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들간의 격투라는
열혈성 가득한 소재에, 전 체조 선수 출신의 장신 여고생 마키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분위기를 일신했다.
울룩불룩 근육덩어리의 거구들이 벌이는 격투 장르도 고정 팬들을 몰고 다니지만, 여성이 전면에
등장하여 고공 발차기 기술로 여타의 파이터들을 제압해나가는 스토리는 그리 많지 않아 더욱 이목을 끈다.
작화 자체의 퀄리티는 그리 높지 않으나 액션의 박진감 묘사는 상당하다.
타임 시트 응용의 노련미가 보이는 작품으로, 전반적인 액션 스피드감은 높지 않으나 특정 장면에서의
강한 임팩트 전달을 위한 컷 분할과 연출은 꽤 긴박감있게 묘사된다.
원작인 만화책은 국내에서도 라는 제목으로 대원씨아이에서 출간하고 있다.
마키와 그녀의 친구들이 보여주는 코믹 스토리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차례로 나타나는
강한 파이터들과의 격투 스토리가 바탕이 되고 있다. 오랫만에 보는 정통 격투계 애니메이션이라 더욱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