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쇼(太正) 30년(1941년)
제도 도쿄는 평화로운 나날을 되찾고 있었다.
'제국화격단 화조'는 대장 카미야마 세이쥬로가 유럽에 부임하여
아마미야 사쿠라가 대장 대리로 취임하고 있었다.
날마다 분투하고 있는 화조의 곁에
카미야마가 일시 귀국하지만, 그 옆에는 낯선 소녀가 있었다.
소녀의 이름은 클라라.
큰 사고를 당해 궤멸한 모스크바화격단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한다.
카미야마로부터 위탁받아 화조에 전속된 클라라를 맞이하는 사쿠라 일행들.
그러던 중, '모스크바화격단'이라고 자칭하는 일단이 갑자기 제도에 나타난다...
모스크바에서 온 클라라는 누구인가?
그리고, 괴멸했을 모스크바화격단의 일본 방문 목적은?
제국화격단 화조의 새로운 싸움의 막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