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사는 물질계(앗시야)와 악마가 사는 허무계(게헨나).
본래 두 개의 차원은 서로 간섭조차 할 수 없었지만, 악마는 온갖 물질에 빙의해 물질계에 간섭해왔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그런 악마를 퇴치하는 퇴마사(엑소시스트)가 존재했다.
교토에서 부활한 부정왕 토벌에 성공하고, 정십자 학원에서의 일상으로 돌아온 린 일행.
하지만, 정십자 기사단에는 악마와 관련된 고민 상담이 늘었고,
세계 각지에서도 이변의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맞이하게 된 정십자 학원제가 한창인 가운데,
계명결사 일루미너티의 총수인 빛의 왕 루시펠이 갑자기 나타났다.
루시펠은 마신 사탄을 부활시켜 물질계(앗시야)와 허무계(게헨나)를 융화시키기 위해
정십자 기사단에 선전포고를 한다.
그리고 어떤 '계획'을 위해서 이즈모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