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정신이 든 키리토는 어째선지 어느 한 가상세계에 풀 다이브해 있었다.
로그인 이후의 기억이 모호해 실마리를 찾기 위해 떠돌게 된 키리토는
칠흑의 거목 '기가스시더'을 발견했고 거기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내 이름은 유지오. 잘 부탁해, 키리토"
유지오와 친한 사이가 되어가면서도
이 세계에서 로그아웃할 방법을 찾고 있던 키리토.
그런 키리토에게 어느 한 기억이 뇌리에 스친다.
그것은 어린 키리토와 유지오가 야산에서 뛰놀던 있을 리가 없는 기억.
그리고 그 기억 속에는 유지오 말고도 또 다른 금발의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름은 앨리스. 절대로 잊어선 안 되는 소중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