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122...
수많은 기업이 우주로 진출해 거대한 경제권을 구축한 시대.
수성에서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으로 편입한 슬레타 머큐리는 미오리네 렘블랑의 신랑이자
주식회사 건담의 일원으로서 다채로운 만남과 자극으로 가득한 학원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플랜트 쿠에타 사건으로부터 2주가 흐르고, 슬레타는 미오리네와의 재회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한편 미오리네는 베네리트 그룹 본사로 몸을 옮겨 아버지의 상태를 지켜보는데.
새로운 시련이 두 사람을 덮치고, 결단의 때가 다가온다.
소녀들은 각자의 생각을 마음에 품은 채, 건담이 몰고 올 거대한 저주에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