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가와 인접한 상점가 한구석. 고양이가 그려진 문이 표식인 식당 '양식당 네코야'.
창업한 이래 70년간 직장가 샐러리맨의 배고픔을 달래 온 곳으로, 양식당이라지만 양식 이외의 메뉴도 풍부하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인 지극히 평범한 식당이다.
그러나 '어떤 세계' 사람들에게는 특별하고 유일무이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네코야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정기 휴일인 매주 토요일, 네코야는 '특별한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경이로운 맛의 특별한 요리를 내놓는 네코야는 '어떤 세계'사람들에게 이렇게 불린다.
'이세계 식당'. 그리고 딸랑딸랑 방울 소리는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