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닮은 이세계에 소환된 디아블로는 실수로 노예로 만들어버린 표인족 렘과 엘프 셰라, 그리고 어린 마왕 크룸을 데리고. 파란으로 가득 찬 이세계 라이프를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성기사에게 쫓기던 성녀를 구하게 된 디아블로. 그녀는 교회의 최중요 인물이었다. 사정을 안 디아블로 일행은 마왕령 도시인 지르콘타워까지 호위를 하기로 한다. 그리고 며칠을 걸려 도착한 도시에서는 여러 문제가 일어나고 있었는데... 게다가 초거대 마수가 나타나 돌격하기까지! "지금부터 다중 마술을 쓰겠다! 렘, 주위를 경계하라!" 마왕을 자칭하는 디아블로가 신의 신도의 수호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