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의 사진을 휴대전화의 대기 화면으로 넣어두고, 3주간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으면 바람이 이뤄진다"는 미신과도 같은 주술이 학교 내에서 유행하고 있었다.
1학년인 이토 마코토는 입학식에서 처음 본 옆반의 카츠라 코토노하에게 관심이 있었기에
몰래 코토노하의 사진을 찍어 그것을 대기 화면으로 바꾼다. 그러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코토노하의 사진을 같은 반의 사이온지 세카이에게 들키고 만 마코토.
세카이는 사죄의 뜻으로 마코토와 코토노하 사이를 이어주겠다고 말하고,
그 사건을 계기로 마코토는 세카이와도 친해지게 된다. 세카이의 도움을 받아 마코토는
조금씩 코토노하와 친해지게 되고 결국 사귀게 되지만, 마코토와 코토노하, 세카이
세 사람을 둘러싼 분위기는 점차 파란의 징조를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