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아타루는 술래잡기 게임을 하던 중 에르의 그림자를 밟는다.
그녀의 별에서 이것은 청혼으로 간주!! 결혼을 약속해버린다.
11년 후 에르는 아타루와 결혼하기 위해 지구로 돌아오는데
아타루는 어린 시절의 사건을 잊었을 뿐만 아니라 라무와 사귀고 있었다.
하지만, 우주 제일의 미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에르.
게다가 그녀와 결혼하면 그녀의 별의 왕도 될 수 있다!
라무는 질투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막으려 하지만...
두 사람은 정말로 결혼해 버리는 것일까?
그리고 에르은 정말로 아타루에게 반해서 결혼하려고 하는 것일까...!?
뭔가 이 결혼에는 흑막이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