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장지에서 호텔 실수로 같은 방을 쓰게 된 남녀 동기.
여자 동기, 일명 동기 짱은 주인공에게 이상한 짓 하면 사회적으로 죽일 거라며 단단히 주의를 준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한 것치곤 주인공이 씻으러 간 사이에 무방비하게 잠들어버리고,
그럼에도 진짜 아무것도 안 하는 주인공에게 불만을 품는 등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동기 짱은 틈날 때마다 자신과 주인공이 맺어지는 망상을 할 정도로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존심 혹은 부끄러움 탓인지 매번 엄청난 망상을 하면서도 절대 대놓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그럼에도 매번 자신을 묵묵히 챙겨주는 주인공에 대한 동기 짱의 마음은 계속 커져만 간다.
하지만 후배 짱과 인턴 등 만만치 않은 연적들이 동기 짱의 자리를 위협하는데…